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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열매 (16절) (2023-2-2 목/ 마태복음 7:13-20)

Author
Joonwoo Lee
Date
2023-02-03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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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이름은 열매의 이름입니다.
사과가 열리기에 사과나무가 됩니다.
사과 나무에서는 반드시 사과가 열립니다.

열매와 나무가 떨어질 수 없듯이
사람과 삶의 열매도 떼어낼 수 없습니다.
열매를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하게 됩니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6)

열매와 나무는 함께 갑니다.
더 중요한 것은 나무입니다.
어떤 나무, 어떤 바탕이냐가 중요합니다.

열매로 나무의 이름을 부른다고 하지만,
과실이 없이도 나무를 보면 열매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사과나무이면 그곳에서는 언제나 사과가 열립니다.
사과나무에 배나무 비료를 쓰고,
배나무를 재배하는 방식을 써도 배가 열리지 않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5)

이리가 양의 가죽을 입고 양 우리로 왔습니다.
겉 모습은 양처럼 보입니다.
바탕이 이리라도 양이 될 수 없습니다.
양 가죽을 입은 이리는 곧 양들을 해칠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가 천사의 옷을 입고 왔습니다.
화사한 웃음으로 사람들을 대합니다.
그렇다고 천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바탕대로 거짓 선지자로 말하고 행동합니다.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7)

좋은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습니다.
나쁜 나무에서는 나쁜 열매가 맺힙니다.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 바탕이 중요합니다.

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먼저 나무를 점검해야 합니다.
나의 바탕, 출발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갑니다.
마귀의 자녀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기 전에 나의 정체성을 먼저 보아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인지 아닌지에 대한 점검이 먼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기 전에 신분에 대한 점검을 해야 합니다.

일을 하기(Doing) 보다 존재(Being)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일을 하려는 노력 이전에 자신의 존재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가 맺힙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존재에 대한 점검을 하게 하십니다.
존재의 고민없이 가면 문제가 생깁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기에 넓은 문으로 따라 들어갑니다. (13)
그곳이 내가 가야할 곳인가에 대한 고민이 없습니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모르기에 그냥 따라 간 결과입니다.

신앙 생활은 나의 존재 점검에서 시작됩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인가, 아닌가.
자신의 존재에서부터 행동 방식이 결정됩니다.
존재의 출발점을 보면 그 사람의 삶의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하나님의 자녀, 세상의 자녀.
하나님의 자녀가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좋은 나무에서 좋은 열매가 나옵니다.
사람도 바탕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선한 열매를 맺습니다.
오늘 하나님 자녀로 어떤 열매를 맺겠습니까?

나의 존재 출발점을 다시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