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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세요 (3절) (2023-2-14 화/ 마태복음 11:1-10)

Author
Joonwoo Lee
Date
2023-03-01 15:47
Views
156
말이 아니라 보여 달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듣는 것과 보는 것이 일치할 때 사람들은 믿습니다.
이것이 이 시대 사람들을 요구입니다.

"요한이 옥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2-3)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언제 오실 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세례 요한도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하신 일을 듣던 요한이 제자들을 보내어 묻습니다.
“오실 그이가 당신입니까, 다른 이를 기다려야 합니까?”

주의 길을 예비하던 요한이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이 의아합니다.
요한이 확신이 없어서 물었다는 의견과
제자들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학자들의 의견을 논하지 않고 예수님의 답변을 듣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4-5)

예수님은 메시아의 사역을 말씀하시고,
예수님을 통해 이런 사역이 이루어졌음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사람들이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메시아라고 큰 소리치지 않습니다.
요한의 제자들에게 나를 통해 본 것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이것만이 요한의 제자들에게 줄 수 있는 확실한 것입니다.
말이 아니라 메시아의 모습을 분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이 시대 사람들은 보여 달라고 합니다.
이것이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의 특징입니다.
모더니즘은 근대화 시대를 말합니다.
근대화 시대에는 진리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후기 근대화 혹은 탈 근대화’를 말합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지금까지의 것에서 탈출(해체)하려는 해체주의와
절대 진리를 거부하는 상대주의가 특징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형성된 절대 진리와 권위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것의 첫번째 영향이 ‘다원주의’ 입니다.
다양한 생활방식을 수용하듯이 종교에서도 다원주의를 받아드립니다.
잘못된 종교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진리에 들어가는 길이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유일신 사상은 비판을 받습니다.

두 번째 영향은 ‘정보화 시대’ 입니다.
TV와 인터넷의 출현으로 많은 정보를 얻고 빠른 변화를 경험합니다.
미디어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디어의 특징은 논리보다는 이미지와 스토리, 영상입니다.
전에는 이성적 논리를 통해서 배웠지만, 이제는 보고 느끼며 배웁니다.
이제는 광고도 제품 설명이 아니라 좋은 이미지와 느낌을 만들어 냅니다.
진리의 내용보다 이미지와 느낌을 중요시하는 시대입니다.

세 번째 영향은 ‘오락화, 감각화’ 입니다.
재미만을 추구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방송도 재미없으면 돌려버립니다.
설교도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진리에 목숨을 걸지 않고, 노는 일에 목숨을 겁니다.

이런 시대 사람들은 복음을 보여 달라고 합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진리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복음의 진리를 보여주는 나의 간증이 있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더 어려워진 시대가 되었습니다.
실상은 주님께서 하신 것처럼 해야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복음의 삶을 보여 준다면 오히려 이들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메시아라고 말씀하지 않고 보여 주셨습니다.
듣고 본 것을 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요한의 제자들에게 확신을 주었습니다.

오늘 보여주기 원합니다.
주님 닮은 모습을 나타내기 원합니다.
보여줌으로 설득하고 영향을 주기 원합니다.

말이 아니라, 보게 해 달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내가 말하는 것을 삶을 통해 보여야 하는 시대입니다.
주님 닮은 모습을 보이기 원합니다.
오늘은 주님을 닮은 언어를 구사하는 날이 되기 바랍니다.

보여 달라는 부담 앞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