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 공지]상대를 불쾌하게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가만 두어라 (29) (23-2-23 목/ 마태복음 13:18-30)

Author
Joonwoo Lee
Date
2023-03-01 15:54
Views
182
문제가 생겼을 때 급히 처리하면서
더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가만히 두고 보면서 기다리면
지혜가 생기고 최선의 길이 보입니다.

"주인이 가로되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29)

농부가 많은 소출을 기대하며
자신의 밭에 좋은 씨를 정성껏 뿌렸습니다.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농부와 종들이 잠을 잘 때에 원수가 밭에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가라지 씨를 밭에다 뿌렸습니다.
이 사실을 농부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밭에서 싹들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싹들 사이에서 가라지가 올라오는 것이 보입니다.
놀란 종들이 주인에게 가서 말합니다.
가라지가 밭에 있는데 뽑아 버릴까요.

잠시 생각에 잠긴 주인이 말합니다.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이 상할까 염려된다.
그래서 밭에는 곡식과 가라지가 함께 자라게 되었습니다.
가라지가 양분을 빼앗아 가지만 곡식을 위해 그냥 두었습니다.

추수 때가 되었습니다.
밭에 모든 곡식은 베어졌습니다.
물론 가라지도 베어졌습니다.
이때 가라지는 골라서 묶어 불살랐습니다.
가라지는 어디에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곡식은 곳간에 보관했습니다.

가만히 둔다고 영원히 두는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 기한이 있습니다.
추수 때까지 두었다가 거두고 나면 불살라 버립니다.

가라지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가라지는 함께 있으면서 해하려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라지를 처리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 백성이 다칠 것을 염려해서 입니다.

악한 사람을 가만히 둔다고 인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힘이 없어서도 아닙니다.
가라지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자녀를 위해서 가만둡니다.
그러나 기한이 있습니다.

기한이 지나기 전에 가라지는 변해야 합니다.
밭의 가라지는 변할 수 없지만,
사람의 마음 가라지는 변화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때 이전에 변화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기다리시며 가만히 보고 계십니다.

우리도 가라지를 보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가라지가 알곡으로 바뀌고,
미운 오리가 백조로 바뀔 것을 기대하며
기도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리게 하소서.
소망을 가지고 기다리게 하소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기다리게 하소서.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고,
성급하게 말하지 말고 기다리기 원합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다리기 원합니다.
오늘 누구를 또는 무엇을 기다리겠습니까?

기다림의 미학을 감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