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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23절) (2023-9-29 금/ 왕상 10:14-29)

Author
Joonwoo Lee
Date
2023-09-29 05:25
Views
37
e-QT 정상에서 (23절) (2023-9-29 금/ 왕상 10:14-29)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습니다.
산을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와야 할 때가 있습니다.

정상에 머물러 있을 수 없습니다.
정상은 내려오기 위해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내려올 수도 있고,
억지로 끌려 내려올 수도 있습니다.
정상에 있을 때에는 내려 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솔로몬의 세입금의 무게가 금 육백육십육 달란트요
그 외에 또 상인들과 무역하는 객상과 아라비아의 모든 왕들과
나라의 고관들에게서도 가져온지라” (14-15)

솔로몬 왕국의 절정을 보여줍니다.
세금이 금 666 달란트입니다.
지금으로 환산하면 5억불 (약 6000억)이 됩니다.
그 외 상인들과 무역을 하는 사람들의 세금,
주변 나라 왕들이 가져온 조공까지 합하여
모든 수입은 엄청났습니다.

그 많은 수입으로 솔로몬은
왕권과 권위를 세우는 일을 했습니다.
금방패 200개를 만들고 작은 방패 300개를
만들어 왕의 행렬을 영광스럽게 했습니다.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어 왕의 위엄을 높였습니다.
솔로몬이 사용하는 그릇은 모두 금이었습니다.
은은 제대로 취급도 받지 못했습니다.

이것들은 스바 여왕이 왕국을 평가하는 기준입니다.
당시 세상의 왕들이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그 방식대로 솔로몬은 최고의 왕국을 만들고 있습니다.

요즈음 세대가 평가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명품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명품과 브랜드로 평가를 받으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방식이 아닌 세상의 방식입니다.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큰지라
온 세상 사람들이 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23-24)

솔로몬은 모든 세상에서 뛰어난 왕이었습니다.
다른 나라 왕들이 그것을 인정했습니다.
천하의 사람들이 솔로몬 왕국을 방문하기 원했습니다.
솔로몬을 만나 지혜로운 말을 듣기 원했습니다.

아직은 하나님의 지혜가 솔로몬에게 있습니다.
그 지혜로 나라는 날로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 지혜로 열왕 중에서 큰 왕으로 군림합니다.
천하의 사람들이 솔로몬에게 무릎을 꿇습니다.

솔로몬 왕국의 절정기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인생에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정상에 있을 때에 실족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크게 다치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의 지혜가 왕국을 강하게 만들었지만,
솔로몬의 지혜로 위기를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지혜는 하산 때를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하산해야 하는데 거부하고 정상에 계속 머물려고,
잘못된 지혜를 사용하면서 문제가 생깁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절정의 때를 누려야 합니다.
풍요를 누리며 감사해야 합니다.
내리막 길로 접어들면 그것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내리막 길은 다음 정상을 오르기 해서 내려가는 것입니다.
물질적인 풍요의 정상에서 벗어나
영적인 풍요로 이끌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정상에 있을 때 내려가는 길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이 다음 정상을 위한 것이든지,
편안하게 내려가는 길이든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가장 안전한 길입니다.

정상은 다음을 준비해야 하는 장소입니다.
정상에 취해 있으면 안됩니다.
내려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아니면 곤두박질 칩니다.
오늘 내가 만족하는 자리에 머물지 않고 다음을 생각하기 원합니다.

정상에서 하늘을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