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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혜서(서론) (1) (2023-11-3 금 / 욥기 1:1-9)

Author
Joonwoo Lee
Date
2023-12-04 02:47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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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T 다른 지혜서(서론) (1) (2023-11-3 금 / 욥기 1:1-9)

착하게 살면 복받고 악하게 살면 벌을 받는다고 배웠습니다.
“상선벌악” 선한 자에게 상을 주고 악한 자는 벌을 받습니다.
“인과응보” 행한대로 보응을 받는다는 것을 잘 압니다.
이것이 전통적인 지혜서의 내용입니다.
욥기는 다른 지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욥기는 일반적으로 아는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욥은 경건하게 살았는데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선하고 의로운 사람이 왜 극심한 고통을 당할까요?

친구들이 와서 욥에게 말합니다.
“네가 죄를 지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
빨리 하나님 앞에 회개하라” 고 합니다.
이런 말이 욥을 더 고통스럽게 합니다.

욥기는 다른 성격의 지혜서입니다.
전통적, 낙관적 지혜서가 아닙니다.
실천적, 비판적 지혜서입니다.
우리의 삶은 책에 나온대로 되지 않습니다.
실제 삶에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두 가지 다른 지혜가 욥기에서 충돌하고 있습니다.

욥기는 구전으로 내려오다가 솔로몬 시대 이후에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유력한 주장은 바벨론 포로 직후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이전의 지혜서는 궁정 지혜의 전통을 가진 것들입니다.
대부분 상식적이고 낙관적입니다.

바벨론 포로 때에 궁정 지혜서는 더 이상 설득력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패망과 포로로 끌려가서 당하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래도 바벨론보다 선한데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모든 재산을 잃은 욥에게 친구들이 와서 권면합니다.
이들은 왕궁의 전통적인 지혜서에 근거한 권면을 합니다.
욥은 그들의 말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욥은 아파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욥의 고난의 현장에는 또 다른 지혜가 필요했습니다.
전통적, 상식적 지혜서가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 삶의 현장에서 나타나는 실천적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전통적 지혜로 권면하는 친구들을 꾸짖으셨습니다.

욥의 문제를 하나님께서 마무리 하십니다.
“하나님의 창조 세계와 세상의 섭리를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한다.
자신의 제한된 지식으로 지혜라고 말하며 평가, 정죄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은 욥의 친구들을 책망하십니다.
욥의 친구들은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고 욥에게 사과합니다.
욥은 친구들을 용서하고 위해서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욥의 곤경에서 일으키시어 복을 주십니다.

그래도 우리는 욥이 당했던 고난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나중에 복을 받았지만 그 과정이 너무 혹독하기 때문입니다.
욥이 고통 당한 날들을 누가 보상할 수 있을까요.

욥이 당한 고난의 기간이 얼마나 될까요?
친구들과 변론 등을 생각해보면 길어도 세 달입니다.
욥은 고난을 받은 후에 140년을 더 삽니다.
욥이 당한 고난의 날은 축복의 날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오해하여 다르게 평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선하고 복되게 인도하십니다.

욥기는 쉬운 책이 아닙니다.
맞는 말을 하는데 욥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책에 나온 것과 다를 때에 당황하게 됩니다.
궁정의 지혜서가 아닌 실제 삶의 지혜를 보여줍니다.
나의 삶에 일어나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주님께 가지고 가기 원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새로운 지혜를 만나기 원합니다.

삶의 현장에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