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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 위로, 거짓 논쟁 (2023-11-27 월 / 욥기 21:17-34)

Author
Joonwoo Lee
Date
2023-12-04 03:05
Views
32
e-QT 헛된 위로, 거짓 논쟁 (2023-11-27 월 / 욥기 21:17-34)

신기루가 있습니다.
눈에는 보이는데 가보면 없습니다.
실재는 존재하지 않는 허망한 것입니다.

“너희는 나를 헛되이 위로하려느냐
너희 대답은 거짓일 뿐이니라” (34)

“헛되다”는 ‘증기, 숨, 허무’ 라는 뜻입니다.
증기가 올라오면서 사라져 버립니다.
숨을 내쉬지만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많은 것을 가진 것 같은데 마음은 허무합니다.
이런 것들이 다 헛된 것입니다.

위로의 말을 하는데 전혀 와닿지 않습니다.
손을 잡아주지만 마음이 열리지 않습니다.
헛된 위로의 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지 않는 것은 헛된 위로입니다.
남의 눈을 의식해서 억지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말과 행동은 어떤 위로도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욥과 친구들이 논쟁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진지하게 논쟁을 하는데,
어떤 결론도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이들의 논쟁은 일방적인 자기 주장입니다.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으로 흘러갑니다.
아무런 유익도 없는 헛된 논쟁만 하고 있습니다.

헛된 것은 풍선과 같습니다.
바람만 넣어도 크게 만들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크고 멋있어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바람이 빠지고 볼품없이 쪼그라 듭니다.

헛된 것은 실체가 없습니다.
잡은 것 같은데 실제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룬 것 같은데 마음이 허무해서 견딜 수 없습니다.

이런 것이 거짓입니다.
거짓은 없는데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가지지 않았는데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헛된 것은 거짓입니다.
헛된 위로는 거짓 위로입니다.
헛된 논쟁은 거짓말 논쟁입니다.

실체를 따라 나아가야 합니다.
위로의 말을 했다는 인증샷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위로를 해야 합니다.

헛되고 거짓된 것을 다 날려버리고,
마음 깊은 곳까지 전달되는 말을 하기 원합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행동을 하기 원합니다.
헛된 것이 아닌 참된 것을 나누기 원합니다.

헛된 것에 미혹되지 아니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