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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넘어서 (28절) (2024-5-23 목/ 행 10:17-33)

Author
Joonwoo Lee
Date
2024-05-27 19:40
Views
50
e-QT 벽을 넘어서 (28절) (2024-5-23 목/ 행 10:17-33)

벽이 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벽은 견고하게 서 있었고,
앞으로도 무너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 남북을 가로막는 적대적인 벽이 있습니다.
동서를 가로막는 지방색의 벽이 있습니다.
진보와 보수의 이념의 벽이 있습니다.
이 벽들은 견고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더 견고한 벽이 있습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을 갈라놓은
율법의 벽이 오랜 세월 버티고 있었습니다.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벽이 드디어 균열되기 시작합니다.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교제하는 것과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부름을 사양치 아니하고 왔노라” (28-29)

유대인인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의 집에
초대받아 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유대인이 이방인과 만나는 것은 위법이기 때문입니다.

이 법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에,
하나님께서 가나안 사람과 혼인과 언약을 금지한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것을 유대인들이 확대 해석해서 모든 이방인들에게 적용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과 교제해서는 안됩니다.
이방인과 길에서 말을 해서도 안됩니다.
그들과 음식을 같이 먹지도 않습니다.
이방인들이 만든 물건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의 집으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깨끗하다고 하신 것을 더럽다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넬료가 가로되 나흘 전 이맘 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시 기도를 하는데
홀연히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 (31)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 하시기로 (32)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더니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33)“

로마의 백부장이 식민지 나라의 한 사람을
정중하게 초청하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
베드로 앞에 엎으려 절하는 것은 가당치도 않는 일입니다.
로마의 백부장이 이렇게 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세계의 최강인 로마 군대의 자존심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넬료는 베드로를 정중하게 초대했습니다.
일개 필부인 베드로에게 큰 절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와 고넬료 모두가 넘을 수 없는 벽이 있었습니다.
이 벽을 넘는다는 것은 한번도 상상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이 벽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유대 율법의 거대한 장벽이 허물어집니다.
로마 자손심의 장벽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런 벽이 무너지면서 기독교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갑니다.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으로
복음이 사마리아를 넘어 이방으로 흘러갑니다.
베드로와 고넬료가 벽을 넘으면서
복음의 물줄기가 땅 끝을 향해가는 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시작된 복음의 물줄기는 바울과 함께
큰 강이 되어 땅 끝을 향해 거침없이 흘러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벽을 허물기 위해
베드로와 계속 실강이를 벌이십니다.
하나님의 사자를 고넬료에게 보내십니다.

수천년간 내려온 견고한 벽에
하나님은 심각한 균열을 내셨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벽을 허물어 버리셨습니다.
그것이 모두에게 축복이 되었습니다.

내 주변에 벽들이 있습니다.
율법적 신앙의 벽이 있습니다.
자존심의 벽이 있습니다.
습관의 벽이 있습니다.

이 벽들로 인해 역사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역사했으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벽에 막혀서 앞으로 나가지 못했습니다.

나를 막고 있는 벽을 허물기 원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선입견의 벽을 넘기 원합니다.
나의 그릇된 확신의 벽을 넘기 원합니다.
자유케 하는 말씀 안에서 벽을 뛰어 넘어서기 원합니다.

벽은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커다란 벽은 길을 막고, 하나님의 역사마저 막고 있습니다.
그 벽에 하나님께서 균열을 내십니다.
오늘 나의 벽을 주님 앞에 내어 놓기 원합니다.

벽을 넘어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기 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