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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12절) (2024-6-13 목/ 행 20:1-16)

Author
Joonwoo Lee
Date
2024-06-25 22:44
Views
35
e-QT 위로 (12절) (2024-6-13 목/ 행 20:1-16)

위로는 추운 날 따뜻한 차와 같습니다.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여줍니다.
위로는 객지에 길을 잃고 먹먹해 있을 때에
내게 다가와 손을 내밀던 한 사람과 같습니다.
그 사람으로 어둠이 걷히고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소요가 그치매 바울이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작별하고 떠나 마게도냐로 가니라
그 지방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헬라에 이르러” (1-2)

바울은 3여년 동안 있었던 에베소를 떠납니다.
에베소 사람들의 소요가 잠잠해 질 때에
마게도니아 지방과 헬라(고린도)를 방문합니다.
이곳은 바울이 2차 여행 때 전도했던 곳입니다.

그곳에서 안디옥으로 갈 때에 배를 기다리기 위해
7일간 드로아에서 머물렀습니다.
그 기간동안 바울은 말씀을 전했습니다.

배를 타기 전날 바울의 설교는 밤중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말씀을 듣는 자 중에 유두고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유두고는 피곤한 가운데 말씀을 졸면서 듣다가
2층에서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유두고는 당시 하층민에서 많이 발견되는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청년은 종일 일을 하고 와서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피곤할 뿐아니라 많은 등불이 켜져서 공기가 탁하여 더욱 졸음이 왔습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잠을 깨우기 위하여 창문에 걸터 앉았습니다.
그러나 몰려오는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창문에서 떨어졌습니다. (FF. 브루스)

3층에서 떨어진 유두고 청년은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의사 누가가 확인할 때에는 숨이 끊어져 있었습니다.
말씀을 듣던 곳은 일순간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10)

이런 기막힌 곳에 하나님의 위로가 임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손길이 임한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라고 말하며
죽은 유두고를 다시 살렸습니다.
유두고가 살아나므로 인해 성도들은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12)

끝장나서 죽음을 기다리는 자리,
바닥까지 떨어져 전혀 소망이 없는 죽은 것 같은 상황,
그곳에도 하나님의 손길이 임합니다.
하나님의 위로가 있습니다.

떠들지 말라.
절망적인 말을 하지 말라.
원망과 저주의 말을 하지 말라.
생명이 저에게 있다.
다시 살아날 수 있다.
다시 일어날 수 있다.

하나님의 손길은
벼랑 끝에 서있을 때 만납니다.
벼랑에서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유두고와 같이 죽음의 자리에서도 만납니다.
거기에도 하나님의 위로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을 닿은 곳으로 가기 원합니다.
그곳에 조용히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립니다.
임하실 하나님의 위로를 기다립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사람들이 위로하지만 참된 위로를 얻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큰 문제 앞에서는 그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능력자가 있을 때에 위로받게 됩니다.
오늘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위로를 기대합니다.

지금도 임하시는 하나님의 위로를 보며…